근황.

일상 2011. 11. 16. 19:11

 

 


1. 말년에는 굴러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고 했던가. 어째서인지 마지막 학기에 들어서자 무슨 마가 끼었는지 파란만장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. 학기 초에는 신청했던 과목 두 개가 폐강된다길래 부랴부랴 수강신청 변경을 하고, 면접에 필기시험에 중간고사의 연속에, 급기야는 무슨 행정 착오가 있는지 봄에 받은 예비군 훈련을 또 받으라는 전화가 왔다. 설마 진짜 훈련 받으러 끌려가는 건 아니겠지... -_- 어쨌든 블로그는 떨어진 낙엽처럼 방치되는 지경에 이르렀다. 글을 쓰려면 쓸 시간이 없는 건 아닌데, 아무래도 게을러져서 이리 되고 말았다. 앞으로도 한동안은 방치해야 할 것 같다.

그리고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본 명언 하나. 이 짧은 말 한 마디에 많은 위안을 받았다.

The crisis of today is the joke of tomorrow.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H.G. Wells



2. 이것만 달랑 쓰자니 좀 아쉽고 해서, 퀸의 프레디 머큐리 20주기를 추모하는 의미로 음악을 몇 개 올린다.

Bohemian Rhapsody




Save Me




Who Wants To Live Forever



In My Defence (프레디 머큐리 솔로곡. 좀 민망한 의상을 입고 나오는 장면들이 있다 -_-)

These Are The Days Of Our Lives (화장이 좀 진한데, 이 때 투병 중이었다고 카더라.)



A Winter's Tale



The Show Must Go On (퀸의 나머지 멤버들과 엘튼 존의 추모 공연.)



Posted by 크리스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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