술.

일상 2010. 11. 21. 01:28

할머니 제사가 있어서 큰아버지 댁에 갔는데,

제사 끝나고 아버지, 큰아버지, 고모부와 술을 마셨다.

약간 이상한 냄새가 나는 코냑 반 병,

큰댁에서 담근 복분자주 여러 잔,

까스활명수 같은 독일 술 한 잔 (Kräuter Likör 라던가?),

좀 오래된 보드카 토닉 큰 잔으로 한 잔,

일본 술 한 잔,

입가심으로 맥주 한 잔...

이렇게 술을 퍼마셨는데, 지금 잠이 옵니까?




나는 지금 대체 뭘 하고 있는가...

Posted by 크리스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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