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“겁도 없이, 왜 그딴 글을 올리는 거야” 귀갓길 괴한 3명이 다짜고짜 주먹질>
http://news.khan.co.kr/kh_news/khan_art_view.html?artid=201007230240245&code=940202&area=nnb1


학교 선생님들이나 어른들이 '박정희 때는 누가 정부 욕하면 그 사람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다'는 얘길 하면 그냥 과장 섞인 우스갯소리인 줄 알았고, '백색 테러' 같은 건 역사책에서나 본 말인데




댓글 중에서 'MB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' 나 '이렇게 표면에 드러난 경우 말고 진짜로 사람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진 사건도 있지 않을까' 하는 것들이 눈에 띄었다.

진짜 사회가 총체적으로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. 이러다 언제 한 번 크게 터질 거 같은데. 촛불집회 같은 거 안 하나? 하면 나도 나갈 텐데. 옛날에는 하이바 쓰고 진압복 입고 방패 들고 나갔는데


"혁명이 일어나면 너희들은 영웅이 될지 몰라. 교수형을 당할 사람은 교장일지도 모르고. 그러니 가슴을 쫙 펴고 서도록 해."

- 무라카미 류, <69 (sixty nine) > 中



P.S. 술이 들어간 상태에서 체스를 두면서 글을 쓰려니 정신이 혼미하다(...)
Posted by 크리스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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